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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칭 단수/🎁흔한 경험

[캠핑좋아❤] 별거없는 힐링 하루, 태안 사목공원캠핑장(볏가리마을, 백화산 등반)

by FULL OF JOY 2021.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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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뜨거워지기 전, 캠핑가기 좋은 시기가 바로 지금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별거 없이 저의 힐링하루입니다. 

 

 


 

나의 페이보릿. 사목공원 캠핑장을 또 다녀왔어요. 

 

도착하자마자 텐트 대충 쳐놓고 맥주를 깠습니다. 

도플갱어 타프 개시!! 그리고 함께 간 벗님의 사진...ㅎㅎ

 

 

두시쯤 도착했는데 캠핑은 날씨가 반인거 같아요. 하늘과 바다가 하나인것 같네요. 

 

 

이제 장작에 불을 붙이고 저녁준비를 슬슬해봅니다. 참나무 장작에 불을 붙이고, 그리들을 달궈 삼겹살을 구워봅니다. 

 

태안에는 태안동부시장, 서부시장이 같이 붙어있는데, 인심좋은 옛시장입니다.

사목공원 캠핑장에서 차로 3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저는 공원에 들어가기전에 들러서 조개도 사고, 삼겹살도 사고, 쌈채소도 사서 들어갔습니다. 

 

들러보세요! 저렴한 가격에 사고싶은 양만큼만 살 수 있고 좋아요!

김치도 반찬가게에서 딱 2인분만 사고(마트에서 사면남는 양이 너무 많아서 부담스러웠는데 시장은 양조절 가능!) 

 

 

삼겹살 굽고 있는데 해가 뉘엿뉘엿 지려하네요. 제가 간 자리가 G1 이었습니다. 바로 바다가 보이는 프론트 자리는 아니었어요. 그래도 바다와 석양을 즐기기에 무리 없는 자리였습니다. 

 

삼겹살 굽고 2차로 조개를 구워봅니다. 꽤 많이 구웠는데 만원정도 되었어요.

덤으로 몇개 더 넣어주셔서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조개까지 굽다보니 보이는 전망

 

해가 참 빨리져요. 석양이 한시간은 갔으면 좋겠지만, 정말 10분도 안되어서 넘어가 버리더라구요.

중천에 있을때는 그 움직임을 몰랐는데 수평선 위에선 빨리도 넘어가네요.

 

 

맥주 안주가 필요하니 노가리도 구워봅니다. 

벗님이 통영에서 사왔다는데, 어쩜 이렇게 쫄깃하고 고소하던지...노가리 짱맛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하루가 지나가자 다음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원래 감성적인 아메리칸 브랙퍼스트라도 할까했는데...역시 아침은 라면이죠.

라면하나 때리면 11시 퇴실할 시간이 옵니다. 

 

 

사목공원 캠핑장에서 10분 정도 되는 거리에 볏가리 마을이 있습니다. 모내기를 주로하는 농촌마을인데, 농촌체험을 진행하는 곳인듯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현재는 중단된 상태인듯. 

 

볏가리 마을 풍경

 

여기엔 예쁜 풍경과 구멍절벽이 있어요. 

 

도착하자 저를 맞아주는 바둑이. 트랙터 밑에 친구와 함께 문지기 역할을 하고 있나봅니다. 

 

여기서 조금 걸어들어가다보면 예쁜 산책로가 나옵니다.

엇....이길 맞나? 하는 그길로 따라 들어가다보면 예쁜 풍경이 보여요. 

 

 

구멍난 저 절벽 바위 보이시나요? 가까이 가면 요런 모습.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며 산책을 하다보니 힐링이 절로 되네요. 

 

근데 이날 저 등산도 했어요ㅋㅋㅋ 산책만 하고 끝내긴 너무 아쉬워. 

여긴 백화산이란 곳인데 300m가 안되는 높이에요.

1시간 안에 등반 가능! 요기까지 들렀다가 하루종료. 

집으로 출발ㅋㅋㅋㅋ

 

이렇게 보니 힐링이라기 보단 진짜 빠듯하게 잘 놀았네요?ㅋㅋㅋ

이건 제 성격인가봐요. 어디가서 가만히 있지 못하는거. 뭔가 더 해야할거 같은 이 느낌...ㅎㅎㅎ

 

 

이렇게 놀고 나면, 일주일 살아낼 힘을 다시 얻습니다.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방식으로 에너지를 채우고 계시겠죠? 

 

사회생활하면서 휴식의 중요성을 자주 느끼고 있습니다.

너무 앞만보고 달리지 마세요. 그렇게 느끼신다면 가끔 두손에 든걸 내려놓고 어디론가 떠나보세요. 

 

오늘은 일요일. 주말은 어쩜 이렇게 빨리가는지...월요일 너무 싫다. ㅎㅎㅎ

 

이렇게 그냥 주절주절 저의 어느 하루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즐거운 주말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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