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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칭 단수/🎁흔한 경험

[최대한 비대면] 서울 근교 놀러갈만한 곳 추천(캠핑, 등산, 드라이브)

by FULL OF JOY 2021.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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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은 백신이 나오면 코로나가 끝날거라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코로나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거라고 하기도 하네요. 

 

최대한 비대면, 사람들이랑 안 마주치고 친구 한명 혹은 혼자 가기 좋은 곳 추천합니다. 

 

서울에서 1-2시간 거리에 있고, 최대한 비대면 가능한 캠핑(혼자 가능), 등산(혼자 가능), 드라이브(갇혀있음) 위주로 추천드립니다. 

 

1. 사목공원 캠핑장

위치: 충남 태안군 이원면 사목길 49

 

캠핑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할 수 있는 코스!

 

사목공원의 밤과 낮, 역시 서해안은 석양이다. 정말 너무 예뻤다.

 

끝없이 펼처친 바다가 딱 보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자리는 D4번 자리로 바다가 정면에서 보입니다.

해풍이 있으면 어쩌나 고민했는데, 다행히 9월에 해풍은 없었습니다.

장작은 만원. 하루쓰고 남겨서 왔습니다.  장작에 삼겹살 구워먹으면 참나무향도 나고 참 좋았어요. 

해넘이 보며 맥주마시는 기분도 참 좋았습니다. 해가 30분도 안되어 넘어가서 참 아쉬웠던 기억이 나네요.

바닷가가 보이는 자리는 C와 D 자리다. 다른 자리도 있다고 하는데

자세한건 예약사이트(r.camperstory.com/resMain.hbb)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바닷가에 접이의자 펴고 커피한잔을 했습니다.

시끄러웠던 마음이 파도에 쓸려 내려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일상에 지친 분들이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가족단위도 많았지만 솔캠하시는 분들도 많았고,

전기사용 가능하니 전기장판 가져가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해지기전 모습은 이렇습니다.  오른쪽은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칠봉산입니다. 태안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마을이 예쁩니다. 

더불어 태안에는 시장도 있고, 산도 있어요. 저는 등산을 좋아해 차로 20분 정도가면 있는 칠봉산에 올랐습니다. 

봉우리가 7개라 칠봉산인데 봉우리 두개 정도만 오르고 내려왔어요.

위에 올라서 바라보는 아래 마을과 바다가 참 아름다웠습니다. 

 

 

2. 이천

이천 두루두루 드라이빙

예스파크-한정식-카페코스!

 

서울에서 차로 1시간 반 가량 걸립니다. 이천은 쌀이 참 유명하죠. 아마 땅이 좋아서 그런가 봅니다. 

이천의 예스파크(도자기)와 한정식집, 예쁜 카페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이천에 간 이유는 복숭아 때문이었습니다.

복숭아를 너무 좋아하는데 작년 가을은 비가 많이와 복숭아 낙과가 많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제가 간 곳은 복숭아를 직접 맛도 보고 상자채로 사오기도 했는데 하나는 정상으로 다른 하나는 상품성이 좀 떨어지는 것으로 구매해 2만원정도에 20과가 넘게 구매했던 기억이 납니다. 

 

농장 강아지가 귀여웠습니다.

 

예스파크에 가서 도자기 구경도하고 산책도 조금했습니다.

화분구경하고, 예쁜 컵이 있나 둘러보았는데, 가격이 좀 비싸서 안샀어요.ㅎㅎ

예스파크 거리도 예뻤어요. 더웠지만

 

여긴 예스파크에서 산책이후 식사하러 온 곳입니다. 예스파크에서 10분정도 걸리는 "호운"이라는 한정식 집인데요. 

맛도 좋고 가격도 착합니다. 2인 25,000원에 제육볶음과 고등어구이 나오면 정말 잘나오는거 아닌가요? ㅎㅎㅎ

반찬 가짓수도 사진에 다 못담았지만 족히 8개 이상은 되어 보였습니다. 

 

여긴 예스파크 근처에 있는 한정식집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추천합니다. 

 

밥을 다먹고 집에가는길에 커피한잔 사서 가지고 들른 카페입니다. 

주차장부터 인테리어가 어쩜이렇게 예쁜지. 

롱브릭스라는 카페인데 바로 길옆에 있어서 들어가기 쉬웠어요. 

특히 위치가 집으로 돌아가는길, 서울로 나가는 고속도로 바로 전에 있어서 저같이 운전시작 전에 커피나 하나 사가자 하는 사람들이 들르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3. 청계산

등산 좋아하신다면 이 코스로!

 

눈이 온 다음날. 작년 12월 20일에 갔네요. 

친구와 약속은 해두었고, 안갈 수 없어서 갔는데, 오 생각보다 겨울 산행 괜찮던데요. 

몹시 춥습니다. 그런데 상쾌하고 정상에서 커피 한잔하는데 그렇게 좋더라구요. 

내려오는 길에 있는 식당

산 다녀와서 배고플때 먹어서 그런가 맛있었어요.

가격대는 둘이 3만원대로 기억하는데 정확하지 않습니다. 

다른 집들도 많았지만 이집을 선택한 이유는 깔끔해서. 

막걸리 한잔 하시는 분들도 많았어요ㅎㅎ

 

 

4. 파주 출판도시

심학산 근처에 있는 출판도시!

 

파주 출판도시의 느낌은 All of Art!

여기는 지나가다가 빛깔이 너무 예뻐서 밖에서 보고있는데, 작가님이 들어오라고 하셔서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작가님이 직접 작품활동 하시는 것도 지켜보고, 예쁜 스테인드 글라스도 직접 볼 수 있었어요. 

 

작가님이 일시킬 거라고 산책하고 다시오라고 하셨는데, 디저트에 빠져서 그만....ㅎㅎ

작가님이 정말 너무 친절하시고, 살가우셔서 저도 정말 감사했습니다. 

송소희 작가님이시고, 밖에서 찬란히 빛나는 스테인드글라스 보시는 분들은 한번쯤 가보셔도 좋습니다. 

간식도 주시고, 작가님과 대화도 하고 너무 좋았어요. 

 

 

작품활동 중인 작가님

 

길을 걷다가 만나는 카페에 들어가면, 활자카페가 있어요. 철판활자(?)를 수집하기도 하시고, 

공방도 함께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 이런 예쁜 글귀의 카드도 팝니다. 

활자공방이라고 인스타에 치면 나온다고 하네요. 

직접 찍어서 만들어보는 것도 재밌을거 같았어요.

인쇄용으로 사용하는 활자로 찍어낸 예쁜 글귀들도 팝니다.

 

 

조금 걷다보면 예쁜 카페들이 모여있는 산(?), 언덕(?)이 나와요. 브런치, 디저트, 커피를 파는 라플란드

강이 보이는 뷰가 있어서 진짜 예쁜데, 디저트는 쏘쏘. 

 

라플란드에서 먹은 디저트

저녁으로 도토리 국수 먹으러 갔어요. 라플란드에서 차로 7분거리로 가까운데 있는데, 

여기 진짜 맛집!! 네이버 지도에서 찾아보면 리뷰 1,600개 달려있는데, 도토리 국수가 뭐라고...

이러고 시켜서 먹었는데 제친구랑 그릇 싹싹 긁어먹었어요. 쟁반 국수는 23,000원 입니다. 

 

1년이 지나가니 집에만 있는 이 생활이 조금씩 답답해지기 시작합니다. 

단계가 내려가면 확진자가 급증을 하니...누구 부르기도 애매하고요.

그래서 가끔 혼자서 산책도 하고 친구와 만날때 최대한 사람 없는 곳으로 가려고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캠핑 등산 드라이브는 비교적 비대면이 가능하고, 좁은 지역에 모여있는 것은 아니다보니

이렇게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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