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뱅크인가?
새해 첫 주말. 내가 나에게 느낌 감정. 글쓰기를 새해 목표로 세웠는데, 글 주제가 자꾸만 떠오른다. 아이디어 뱅크인가?
오늘 최00과 건대에 있는 독립서점에 갔는데 책들을 보며 ‘아...나도 글을 쓰기로 했었는데...’라는 과거의 새해목표를 떠올렸다. 작년엔 목표 자체를 세우지 않았고 올해는 그래도 ‘무언가는 해야하지 않나’ 생각하던 차에 최00을 만났고, 그녀는 나에게 3*3 목표세우기와 독립서점을 소개했다. (역시 배울게 많아요.언니)
건대에 있는 “인덱스“라는 서점은 음식, 직장생활, 페미니즘, 독립출판 등등의 인덱스로 나뉘어져 있었다. 잠깐 읽었다 덮을 수 있는 짤막한 글도 즐겨 읽는다는 그녀는 내게 '아무튼, 술'이란 책을 선물했다.
그러나, 나 자신. 최대 집중력 10분을 자랑하는 주의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일치감치 책을 덮고 ’나도 글쓰기로 했었는데...’, ‘나도 책을 써볼까...?‘, ’주제는 뭘로쓰지...?‘ 이런 생각으로 빠져 들었다.
Do it now를 외치는 수많은 자기계발서와 유투브 강사들의 말을 들으며 ‘그래! 나 결심했어!’를 수년... 그동안 스마트스토어 만들기, 일기쓰기, 글쓰기, 1년에 책 00권 읽기, 산 0개 타기 등등의 목표를 세웠으나, 현재까지 달성율 0%.
‘다들 이렇게 살지 않을까?’ 스스로를 위로해본다.
사실 블로그에 주기적 글쓰기는 이 블로그가 개설 되었을때부터 했던 목표였다. 그러나 지난 2년, 사실상 죽은 블로그나 다름 없었다.
그래, Do it now를 실천하기 이보다 좋은때가 없다.
그래서 주제를 생각해봤는데 할말이 제일 많은게 회사 욕일 것 같고, 그 다음이 새해목표 도장깨기 일 것 같다. 이왕 목표 세우는거 좀 크게 세워보려고한다. 꿈은 크게 가지는게 좋으니까.
사실 이건 목표라기보단 나의 꿈. 빌어본다.
하나님, 글로 대박나서 2023년 내에 회사 때려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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