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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칭 단수/🎁흔한 경험8

[퇴사일기] 나의 퇴사 사유(D-5) 5월 초 퇴사를 통보하고, 퇴사일을 5월 말로 정했습니다. 오늘은 대표님 면담까지 마치고 사직서에 서명을 받고 나오니 이제 퇴사가 좀 더 실감이 나네요. 처음해보는 퇴사도 아닌데 왜 이렇게 불안할까요? 이 불안의 원인을 자꾸 찾아보려고 마음 속을 헤집어 봅니다. 아마도 이제 내 나이가 30대 중반에 들어섰고, 내 쓰임새가 어디에서 인정받을 수 있을까 고민이 되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20대 때의 퇴사와는 확연히 다른 무게감. 확실히 다른 불안감으로 다가옵니다. 더구나 지금 나는 갈 곳도 정해놓지 않았기 때문에 더 불안하기도 해요. '더 참아볼걸 그랬나?' 이런 생각이 자꾸 듭니다. 날은 맑은데 내 마음은 헛헛합니다. 아쉬운 눈으로 바라보는 동료들의 시선에 애써 밝은 척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이.. 2023. 5. 25.
2023 계묘년 첫주에 나는 아이디어 뱅크인가? 새해 첫 주말. 내가 나에게 느낌 감정. 글쓰기를 새해 목표로 세웠는데, 글 주제가 자꾸만 떠오른다. 아이디어 뱅크인가? 오늘 최00과 건대에 있는 독립서점에 갔는데 책들을 보며 ‘아...나도 글을 쓰기로 했었는데...’라는 과거의 새해목표를 떠올렸다. 작년엔 목표 자체를 세우지 않았고 올해는 그래도 ‘무언가는 해야하지 않나’ 생각하던 차에 최00을 만났고, 그녀는 나에게 3*3 목표세우기와 독립서점을 소개했다. (역시 배울게 많아요.언니) 건대에 있는 “인덱스“라는 서점은 음식, 직장생활, 페미니즘, 독립출판 등등의 인덱스로 나뉘어져 있었다. 잠깐 읽었다 덮을 수 있는 짤막한 글도 즐겨 읽는다는 그녀는 내게 '아무튼, 술'이란 책을 선물했다. 그러나, 나 자신. 최대 집중력 10분을.. 2023. 1. 8.
[캠핑좋아❤] 별거없는 힐링 하루, 태안 사목공원캠핑장(볏가리마을, 백화산 등반) 날씨가 뜨거워지기 전, 캠핑가기 좋은 시기가 바로 지금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별거 없이 저의 힐링하루입니다. 나의 페이보릿. 사목공원 캠핑장을 또 다녀왔어요. 도착하자마자 텐트 대충 쳐놓고 맥주를 깠습니다. 두시쯤 도착했는데 캠핑은 날씨가 반인거 같아요. 하늘과 바다가 하나인것 같네요. 이제 장작에 불을 붙이고 저녁준비를 슬슬해봅니다. 참나무 장작에 불을 붙이고, 그리들을 달궈 삼겹살을 구워봅니다. 태안에는 태안동부시장, 서부시장이 같이 붙어있는데, 인심좋은 옛시장입니다. 사목공원 캠핑장에서 차로 3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저는 공원에 들어가기전에 들러서 조개도 사고, 삼겹살도 사고, 쌈채소도 사서 들어갔습니다. 들러보세요! 저렴한 가격에 사고싶은 양만큼만 살 수 있고 좋아요! 김치도 반.. 2021. 6. 20.
[최대한 비대면] 서울 근교 놀러갈만한 곳 추천(캠핑, 등산, 드라이브) 어떤 사람은 백신이 나오면 코로나가 끝날거라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코로나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거라고 하기도 하네요. 최대한 비대면, 사람들이랑 안 마주치고 친구 한명 혹은 혼자 가기 좋은 곳 추천합니다. 서울에서 1-2시간 거리에 있고, 최대한 비대면 가능한 캠핑(혼자 가능), 등산(혼자 가능), 드라이브(갇혀있음) 위주로 추천드립니다. 1. 사목공원 캠핑장 위치: 충남 태안군 이원면 사목길 49 캠핑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할 수 있는 코스! 끝없이 펼처친 바다가 딱 보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자리는 D4번 자리로 바다가 정면에서 보입니다. 해풍이 있으면 어쩌나 고민했는데, 다행히 9월에 해풍은 없었습니다. 장작은 만원. 하루쓰고 남겨서 왔습니다. 장작에 삼겹살 구워먹으면 참나무향도 나고 참 좋았어요.. 2021. 1. 27.
[Publy] 퍼블리를 구독하며 얻은 것, 노션(Notion) 퍼블리, 하도 인스타그램에 광고를 하길래 구독을 하기 시작했다. 원래 1년 정기구독을 하면 9,900원 선에 이용이 가능하지만, 굳이..?란 생각이들어 말그대로 난 궁금해서 구독을 시작했다. 한달 구독권 가격은 16,900원이다. 퍼블리 구독 일주일차, 어떤 걸 얻을 수 있느냐. 잔재주, 잔스킬이다. 신입들이 회사가서 겪기 쉬운 경험담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선배들의 팁을 전수해준다. 예를들어, [일잘러의 업무스킬]카테고리에서 제일 첫번째 아티클, 보고서의 신뢰도를 높여주는 자료찾기에서는 선배들이 그동안 고생고생해서 얻은 노하우들을 모아놓았다. (라떼님들 자료소스 찾으실 때, 정말 많은 노력을 하셨군녀...) 퍼블리는 멘탈관리도 도와준다. 사회초년생들은 친구들과의 대화는 익숙하지만, 이해관계로 맺어진.. 2021. 1. 8.
운동을 해도 살이 안빠져서 해본 에너지대사검사 직장을 다니고 나서부터는 잠을 자도자도 피곤하고 일어나도 개운하지가 않았다... 야근을 밥먹듯이 하고 식사도 불규칙하고...운동할 시간없고... 요즘 세상에 누구나 다 이러고 살겠지만 몸이 힘들다. 최근에 피검사를 했는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284가 나왔다. 200을 넘으면 보통 안된다는데 284가 나와서 정밀검사를 받아보라길래 검사를 받기로 했다. 친구가 추천한 병원이 하나 있었는데, 다른 병원이랑 달리 독특하다그래서 가보기로 했다. (광고아님. 병원이름도 안나옴. 내돈내산) 건강검진과 다른 기능의학검사라고 하는데, 병원의 정체성이 참 모호하다. 그래서 그냥 내가 갖고있는 내 몸에 대한 불만을 말하기로 했다. 내가 평소 갖고 있던 몸의 문제점은 1. 피로도가 높다는 점 2. 식사의 질과 양을 조절하고 운.. 2020.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