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리뷰] 단미(DANMI) 와플메이커 구매&사용기

 

 

와플메이커로 와플빼고 다 만든다는 한국인들...

나도 때늦은 감은 있지만, 와플메이커 대란에 편승해보기로 한다. 

 

친구가 "와플대학"을 데리고 가서 애플시나몬와플을 사줬는데,

집에서 같은 맛을 내보겠다는 꿈을 안고 와플메이커를 구매했다. 

어차피 와플 먹는 사람은 나밖에 없을거 같으니, 작은 와플메이커를 찾다가

귀여운 단미 와플메이커를 찾았다!

평도 좋고, 사이즈도 적당해서 구매함

네이버에 검색하면 39,000원대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데,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다면 공구를 추천드립니다. 

 

나는 공구를 통해 34,000원대에 구매를 했다. 

공구는 시기별로 다른데, 인스타그램에서 와플메이커공구/단미공구 이런식으로 치면

인플루언서들이 공구예정 공지를 띄워놓는다. 

나는 운이 좋아 12/21부터 24일까지 진행하는 단미공구를 통해 구입했다!

 

 

 

12/24에 배송이 된 나의 와플메이커. 바로 마트에가서 와플메이킹에 필요한 재료를 구입했다.

바삭한 와플을 만들기 위해서는 박력분을 써야한다길래 구매했고, 하얀밀가루는 몸에 안좋을 수도 있으니,

호밀과 아몬드가루를 섞어 넣기로 했다.  

 

구성품은 와플팬과 샌드위치팬이 있는데, 교체하기는 쉬웠다.

코팅이 까맣게 되어 있어서 묻어날까 닦아도 봤는데, 다행히 묻어나진 않았다. 

한가지 주의할 것은, 처음에 예열을 한 두어번 해줘야한다. 코팅 표면에서 연기가 난다. 

설명서에는 오일이 발라져있어서 그렇다는데(내 기억으론...) 하얀 연기가 나고, 전선줄 타는 냄새도 좀 나서 걱정했는데 와플 만드는데 이상이 없었다. 

 

와플메이커는 이렇게 생겼다. 귀욤쓰

 

 

 

반죽 찹찹찹해서 구워보면 이렇게 나온다. 

처음엔 양조절을 잘 못해서 넘치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이제 사이즈에 대한 감이 좀 잡혀서 점점 네모난 와플이 잘만들어지고 있다. 

 

다른 와플메이커(동그란거)와 다른 점은 시간인것 같다. 

유투브에서 보는 큰 와플기계들은 2분 정도 구우면 바삭하게 잘 굽히는데, 

단미는 화력이 약해서 그런지, 4분 정도 구워줘야 노릇노릇해진다. 

 

처음엔 팬에 기름바르는것도 깜빡했는데, 꼭 바르세요...잘 안떨어집니다.

 

 

 

크리스마스니까, 크리스마스 컬러로 생크림 만들기

(색깔이 저래서 건강에는 안좋게 보이지만 크리스마스니깐ㅎㅎ)

 

 

맛은 나름 있었습니다.

+) 기타 응용레시피

 

인절미와플은 찹쌀가루에 소금 한꼬집 넣고 물넣고 반죽해서 바로 구운 다음 비닐에 콩가루+소금+설탕 쉐킷해서 만들어보았습니다. 엄마한테 인기가 좋았어요.

카레소면와플은 라면땅 느낌인데, 집에서 삶다 남은 소면에 카레가루+소금 살짝 넣고 참기름 넣고 쉐킷한 후, 와플기에 구웠는데, 맥주 안주로 괜찮았습니다. 

 

인절미 와플과 카레소면 와플

 

 

총평

★★★☆☆

 

좋은점

1. 디자인이 귀엽다.

2. 굽기가 필요한 모든요리에 응용 가능하다(토스트, 계란, 떡, 빵, 누룽지 등등).

3. 내구성이 좋다. 중국산이고 마감도 허접할 거라 생각했는데, 꽤 묵직하고 마감도 좋았습니다. 

 

안좋은점

1. 양이 적다. 대량 생산 불가능

2. 온도조절이 힘들다. 4분 정도 기다려야함(슬로푸드)

 

좋은점이 안좋은점 보다 많으므로 별점 3점!

 

유투브에 와플레시피가 엄청 많은데 하나씩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내돈내산 와플메이커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