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있어, 한국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기본 세트라면, 외국은 CV와 Cover Letter가 세트인 경우가 많다.
Cover Letter는 말그대로 내 CV(이력서+경력기술서 느낌)와 동봉하여
"너희 회사에서 공고한 이 직무에 관심이 많으며, 나는 이 직무에 수행하기 적합하다.
나는 이런 사람이고, 내 CV를 검토해주길 바란다. 자세한 내용은 면접에서 이야기 했으면 좋겠다."
와 같은 내용을 담는다.
이 포스팅은 커버레터의 기본적인 양식, 글 쓰는 순서, 기본적인 영어 표현들을 공유한다.
1. 커버레터의 기본적인 양식
커버레터는 양식이 정해져 있다. 크게 보면 다음의 순서를 따른다.
- 인적정보(발신자정보) : 내이름, 현재 사는 곳의 주소, 이메일, 핸드폰 번호와 같이 기본적인 인적사항을 기재한다.
- 발신날짜: 보내는 날 날짜를 기입한다.
- 수신자정보: 인사담당자의 이름이 명시된 경우, 일반적으로는 이름을 적는다. Mr. Gil-dong Hong과 같이 쓴다. 그러나 인사 담당자의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경우, Personnel Manager(인사담당자)로 기재한다. 티스토리가 다음거니까 나는 다음을 회사로 적었다. 인사담당자 성명-회사명-회사주소로 순으로 기재한다.
- 본문: 2번에서 자세히 다룬다.
- 마무리: 커버레터는 결국 인터뷰를 따내기 위한 과정이므로, 면접에서 자세히 이야기 했으면 좋겠다고 썼다.
2. 본문
자기소개서 같지만 자기소개서가 아니다.
내가 동봉한 CV(Curriculum Vitae)를 보고싶을 정도의 호기심을 자아내면 된다.
내가 어떤 직무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살짝 흘리면, 인사담당자는 CV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것이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내용을 쓰면 될까?
나는 여기서 다음의 UI/UX 디자이너 구인공고를 본 것으로 샘플을 만들었다.
(UI/UX 디자이너는 들어만 봤지 실제로 어떤일을 하는지는 1도 모른다.
그래서 상상력으로 직무관련 정보를 쓴 것이니 혹시나 그대로 복붙은 하지마세요.)
(만약 이 글을 참고로 커버레터를 작성한다면,
아래 예시에서 파란색 글씨는 바꿔써야하는 영역이고, 까만 글씨는 그대로 복붙해도 되는 내용이다. )
① 해당 직무에 대한 관심을 표하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 이 직무에 지원하는 이유와 동기에 대해 간단히 쓴다.
- 샘플에서는 "나는 해당 직무에 늘 관심을 가져왔고, 해당 분야에서 경력을 쌓으려고 노력해왔다. 그래서 해당 직무의 공고를 보았을때, 내가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들어서 지원을 하게 되었다. CV 동봉했으니 봐달라"는 내용으로 썼다.
② 나의 전공과 직무와 관련된 학교경험에 대해 간략히 적는다.
- 신입이라면 학교 전공에 대해서 강조할 것이고, 학교생활에서 직무와 관련해 어떤 경험을 했는지 쓸 것이다.
- 학교전공-학교생활 중 직무관련 경험 및 노력한 내용-성과의 순으로 쓰면 좋다. 성과는 숫자로 표현하는 것이 명료하여 샘플에서 다운로드 기록수와 같은 내용을 적었다.
- "나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고, 어플을 개발하는 동아래 활동을 통해 UI/UX에 대해 더 공부하게 되었다. 내가 만든 어플에 대해 사람들에게 설문을 했고, 다음 버전에 개발될 중요한 문제들을 탐색했다. 그리고 앱스토어에서 3개원만에 다운로드수 1만을 기록 하였다.(지어낸 말이다.)"
③ 직무와 관련된 업무경험을 적는다.
- 사실상 가장 인사담당자들이 중요하게 보는 내용이 직무 관련 경험일테니, 어떤 경험을 했는지에 대해 따로 단락으로 구성하여 강조하여 적었다.
- 신입의 경우, 인턴십 등의 경험을 적으면 좋을 것이고, 경력직이라면 가장 성과가 좋았던 내용을 정리하여 쓸 것이다. 내가 맡은 과업과 내 역할에 대해서 적었다.
- 샘플에서는 따로 단락을 만들어서 강조했다. '다양한 과업을 했다'쓰고 다양한 과업의 하위내용은 마침표 대신 새미콜론(;)으로 나열한다.
샘플에서는 "회사에서 인턴도 했고, UI 디자이너로 일도 했다. 그러는 동안 다양한 과제를 맡아서 했다.
- 이런업무
- 저런업무
- 요런업무(이것도 지어낸 말입니다.)
그리고 이 경험들은 다음 카카오에서 UI/UX 디자이너로 일하도록 나를 준비시켰다고 생각한다."로 썼다.
3. 마무리
예의있게 인사한다.
여기서 나는 인터뷰에서
"내가 직무에 적합한지 좀 더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좋겠다고 적었고, 이글 읽어줘서 고맙다."
정도로 마무리했다.
4. 지키면 좋은 것들
- 간략히 쓰기!
내가 커버레터를 쓸 때 가장 많이 했던 질문은
"자세히 쓰는게 좋지 않을까? 그러므로, 길게 써야하지 않을까?"였다.
그러나, 수많은 조언을 참고해보고, 샘플을 참고해봤을때 간략히 써야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자기소개서와 다르게 커버레터는 말 그대로 이력서 위에 한장 덮힌(cover) 편지다.
직무에 대한 관심을 어필하는데 의미를 둔다. 일반적으로 한장으로 구성하여 쓴다.
"내가 이 직무에 관심이 많은데 살면서 이런 경험들을 해왔다.
그게 너네 회사가 요구하는 바와 잘 들어 맞는다. 내 CV보면 알거다." 로 구성하면
인사 담당자는 내가 쓴 CV(이력서+경력기술서)를 커버레터에서 강조한 내용에 맞춰 살필것이다.
- 문단으로 구성하기
[본문]에서 크게 세 문단으로 구성했다. 관심-교육-실무경험이렇게 구성된다.
각 문단별로 내용의 구분을 명확히 해두면 인사 담당자가 읽기 쉽다.
각 문단의 주제를 첫 문장에 때리면 인사담당자도 아...얘가 지금 여기서 학교생활 얘기하는구나? 눈치껏 읽게 된다.
샘플의 첫문장을 보면 UI/UX design(직무명)/majored/have worked in 과 같은 동사로 시작하여
직무관심/전공/실무경험의 구분을 첫문장에서 찾을 수 잇도록 구분했다.
- 오타주의!
한글 오타도 못찾는 마당에 영문 커버레터의 오타찾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다행히도 "Grammarly"라는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된다.
내가 쓴 커버레터를 그래머리에 복붙해 놓으면 밑줄 그어서 표현까지 봐준다.
특히, 인사 담당자의 이름을 안다면 이름의 스펠링을 재차 확인하도록 하자.
우리집 주소야 조금 틀려도 찾아오진 않겠지만, 자기 이름은 한눈에 확인이 가능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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